경제
“코스피 3,168선 마감”…잭슨홀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틀 연속 상승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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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월 22일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3,100선 중반을 지켰다.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 매수로 방향을 잡았고,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드러냈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뉴욕 증시 부진에도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와 벤처주에 매수세가 확대되며 동반 상승 흐름이 강조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 인사들의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이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당장 추가 금리인상 또는 조기 긴축 완화 신호가 나올지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저점 확인 이후 순차적인 매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가 주어진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신호와 외국인 수급 변동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잭슨홀 심포지엄 결과와 함께 환율, 글로벌증시 흐름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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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잭슨홀심포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