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덕전자 1만7,960원 소폭 상승”…기관 매수세에 회복 기대감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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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대덕전자 주가가 오전 장에서 1만7,96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은 8만4,000주, 거래대금은 15억 원대를 나타내며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000주 이상 순매도 중이지만, 전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덕전자는 시가 1만8,040원을 기록한 뒤 저가 1만7,710원까지 등락을 보였으며, 주요 거래원으로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양쪽 매도·매수 상위를 오갔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7.97%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덕전자의 분기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54억 원이 예상되며, 전 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7.56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9배, 배당수익률은 2.23%로 집계됐다. 증권가가 제시한 대덕전자 목표 주가는 2만1,333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실적 회복 속도와 외국인 매매 동향, 추가 기관 자금 유입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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