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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레이닝 센터 집중 훈련”…KIA 김세일, 유망 투수 성장→시즌 후반 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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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레이닝 센터 집중 훈련”…KIA 김세일, 유망 투수 성장→시즌 후반 반전 기대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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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열기가 더해질수록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의 도전 또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가 미국 트레이닝 센터에서 본격적인 성장 훈련에 돌입하며, 팀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KIA 타이거즈는 세 명의 투수 유망주와 전력기획팀, 트레이닝 코치가 29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트레드 어틀레틱스에서 31일간의 집중 트레이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레드 어틀레틱스는 메이저리그 유망주과 마이너리거들까지 두루 거치는 전문 트레이닝 센터로, 세 선수는 이곳에서 최첨단 데이터 기반 프로그램과 현지 전문 코치진의 지도를 받게 된다. KIA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투수단을 해당 기관에 파견하며, 유망주 육성과 마운드 전력 강화를 위한 투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트레드 어틀레틱스와의 정식 협약을 맺으며 청사진을 내보인 바도 있다.

“美 트레이닝 센터 입성”…KIA 김세일·김정엽·양수호, 단기 연수→투수 성장 기대 / 연합뉴스
“美 트레이닝 센터 입성”…KIA 김세일·김정엽·양수호, 단기 연수→투수 성장 기대 / 연합뉴스

구단은 이번 파견에 대해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선수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고, 근력과 기량 모두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미래 KIA 마운드를 이끌 어린 투수들의 도전에 응원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첨단 분석 장비부터 실전 배트팅 대응력까지 아우르는 트레이닝 과정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체질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연수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 KIA의 투수진 판도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더욱 강인해진 체력과 자신감, 국제적인 트레이닝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후반 KIA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단기 연수를 마친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는 다음 달 말 팀에 합류한다. 올 시즌 KIA 투수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의 순간은 팬들의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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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일#kia타이거즈#트레드어틀레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