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1.08% 하락”…외국인 매수 지속에도 주가 약세
DB하이텍 주가가 7월 4일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일보다 1.08% 하락한 4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연속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상승 흐름에서 점차 하락 전환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DB하이텍의 시가는 46,650원, 고가는 47,250원, 저가는 45,700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12만 주를 넘어섰다. 투자자별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도 8,4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최근 이틀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26.54%로 안정적 수준을 보인다.

DB하이텍은 2025년 1분기 매출 2,974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 당기순이익 459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17.66%, 순이익률 15.43%로 수익성도 비교적 높다는 평가다. 투자 지표 역시 주당순이익(EPS)은 1,036원, 주가수익비율(PER) 8.79배, 주당순자산가치(BPS) 47,101원,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로 나타났으며, 배당수익률은 2.69%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58,000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335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72위에 자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 기조와 실적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나, 현재 시장 변동성이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DB하이텍의 하반기 실적 흐름과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 국내외 반도체 업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