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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오픈 매치 변수”…LG-KCC, 킵오프 시간 변경→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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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오픈 매치 변수”…LG-KCC, 킵오프 시간 변경→관심 집중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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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긴장감이 경기장에 번진다. 기다림 끝에 마주하는 LG와 KCC의 오픈 매치가 기본부터 달라졌다. 경기 시작 시간을 앞당기는 변화 앞에서, 팬들은 예전보다 더 빠르게 승부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3일 한국프로농구연맹 KBL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창원 LG와 부산 KCC의 오픈 매치 킵오프 시간을 기존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당겼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 조정은 중계방송사 편성에 따른 결정으로 설명됐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열리는 서울 SK와 서울 삼성전도 오후 4시 30분으로 미뤄진다.

“경기시간 변경”…LG-KCC 오픈 매치 21일 오후 2시 킵오프 / 연합뉴스
“경기시간 변경”…LG-KCC 오픈 매치 21일 오후 2시 킵오프 / 연합뉴스

이번 오픈 매치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L이 올해부터 도입한 특별 시범경기다. 2025-2026시즌을 앞둔 9월 20일부터 2주간 주말마다 각 팀이 두 차례씩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까지 진행되던 컵대회가 폐지된 대신, 더욱 팬 친화적이고 실전 감각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관중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실내 농구장의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빠른 킵오프와 새로운 시범경기 형식이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전술 변화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경기 현장의 생생한 열기는 9월 21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가장 먼저 펼쳐질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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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부산kcc#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