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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효리, 송중기 결혼 이후 어색해진 연락”→미묘한 거리감에 웃음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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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효리, 송중기 결혼 이후 어색해진 연락”→미묘한 거리감에 웃음 번졌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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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이효리, 양세찬이 예능 토크에서 송중기와의 특별한 인연과 변화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때는 서로에게 편안하게 연락을 주고받던 사이는 시간이 흐르고 삶의 무늬가 달라지자 덜컥 생긴 미묘한 거리감 앞에 웃음을 터뜨렸다. 익숙한 얼굴들이지만 어쩐지 씁쓸하게 다가온 현실 우정의 풍경이 화면 너머로 잔잔하게 번졌다.

 

이번 ‘한솥밥은 핑계고’에서는 유재석이 이효리의 첫 ‘런닝맨’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효리는 “그때 송중기와 인연이 닿아 계속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남편 이상순의 라디오에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음을 언급하며,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여기는 안 나왔냐”고 묻자 한층 쓸쓸한 유재석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유재석은 “예전엔 중기랑 수시로 연락했는데, 결혼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말하며 공감 어린 미소를 보였다.

출처: 유튜브 채널 '뜬뜬'
출처: 유튜브 채널 '뜬뜬'

현실적인 토크는 양세찬의 멘트에서 이어졌다. 양세찬 역시 “결혼을 하면 연락이 뜸해지는 일이 많다”고 덧붙였고, 이효리 또한 “나도 결혼한 뒤 유재석과 예전만큼 일을 함께하지 못했다”며 거침없이 답했다. 유재석은 “요즘은 상순이랑 연락한다”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이효리는 어머니까지 등장시키며 “엄마도 상순 오빠한테 내 이야기를 한다. 내가 그렇게 차가워?”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내내 서로의 달라진 일상과 감정에 대해 공감이 흘렀고, 오랜 우정 속에 자연스럽게 엇갈리는 삶의 리듬이 그려졌다. 한편 송중기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며, 한국과 현지를 오가며 배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진솔함으로 시청자들 마음 한편에 공감의 웃음을 남긴 ‘한솥밥은 핑계고’의 이번 회차는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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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효리#송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