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0.42% 하락”…동일업종 약세 속 장중 변동폭 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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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가 11월 6일 장중 119,6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적이던 시초가와 달리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동일업종 전반의 약세 영향 속에 비교적 작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보유 비중과 PER 등 주요 투자지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종가(120,100원) 대비 0.42%(500원) 하락한 11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21,400원, 고가는 121,400원, 저가는 118,900원으로 변동폭이 2,500원에 달했다. 누적 거래량은 35,679주, 거래대금은 42억 6,700만 원을 기록했다.

출처: 아모레퍼시픽
출처: 아모레퍼시픽

주요 투자지표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68배로 동일업종 평균(38.50배)에 비해 크게 높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1.72%로 나타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6조 9,95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79위를 차지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13,124,486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주식(58,492,759주) 대비 22.44%의 소진율을 기록 중이다. 투자심리와 유동성 등 최근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이 같은 지표 역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실적 둔화와 글로벌 경기 변수에 따라 화장품주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이익 개선이나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가 거취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와 연말 소비 시장 변화가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다. 투자자들은 업종 환경 변화와 외국인 수급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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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