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절대미각 폭군도 녹였다”…폭군의 셰프, 로코 진심 터졌다→시청률 파도 타기
프렌치 셰프 연지영으로 분한 임윤아가 진정한 ‘로코퀸’의 자격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폭군의 셰프'에서 임윤아는 맛의 예술과 따뜻한 공감, 그리고 캐릭터의 내면적 성장을 하나의 여정처럼 오롯이 담았다. 한낮의 웃음이 머문 주방, 그리고 폭군 이헌을 향한 미묘한 감정이 점점 빛을 더한다.
연지영은 음식 경합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인주대왕대비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는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진심을 담은 된장 국물로 대왕대비에게 남다른 위로와 회한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극적인 순간마다 살아나는 임윤아의 표정 연기와 말 없는 섬세한 손놀림은 극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4회에서는 경합에 패한 숙수들의 위태로운 순간, 이헌의 단호한 명령을 연지영이 손수 막아내며 수라간 질서를 지키는 모습이 진한 감동을 안겼다. 권력 앞에 당당한 셰프의 용기와 주방을 지키기 위한 고집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연이은 이헌의 발작, 그리고 된장 파스타를 만들어 그에게 다가가는 연지영. 술에 취한 이헌과의 첫 입맞춤이 밤하늘처럼 조용히 찾아오며, 두 사람 사이 감정선에는 달콤한 긴장감이 스며든다.
임윤아는 작은 뉘앙스에도 감정을 불어넣으며 로맨스와 휴머니즘의 경계에서 따뜻함을 건넸다. 유쾌함과 진중함이 이어지는 대사, 그리고 자신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요리의 향기가 극 전체에 퍼진다. 이에 힘입어 '폭군의 셰프' 4회는 전국 시청률 11.1%를 기록, 동시간대 최고를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프렌치 셰프와 폭군의 운명적 만남, 영혼을 울리는 요리와 번져가는 설렘이 매주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