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정용화·지훈 환상 듀엣에 LP룸 뒤흔들렸다”…부산 사투리→진한 음악 교감, 깊은 울림
엔터

“정용화·지훈 환상 듀엣에 LP룸 뒤흔들렸다”…부산 사투리→진한 음악 교감, 깊은 울림

신도현 기자
입력

정용화와 지훈이 LP가 주는 추억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품고 뮤직 토크쇼 '엘피룸'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부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티키타카가 현장을 환하게 물들였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붉게 번진 그 순간, 스튜디오에는 진지함과 유쾌함이 조화롭게 스며들었다.

 

정용화는 시즌2의 새로운 에피소드 게스트로 트레저의 지훈을 초대했다. 두 사람은 첫 인사부터 환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오래된 친구처럼 스스럼없는 사투리와 진솔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지훈이 연습생 시절 사투리가 노래에 섞여 혼이 났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털어놓자, 정용화도 자신의 실수를 떠올리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런 친근한 장면은 팬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안겼다.

“부산 사투리로 폭소 깨웠다”…정용화·지훈, ‘LP ROOM’서 환상 듀엣→진한 음악 토크 / 딩고
“부산 사투리로 폭소 깨웠다”…정용화·지훈, ‘LP ROOM’서 환상 듀엣→진한 음악 토크 / 딩고

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었다. 지훈은 최근 발매한 트레저의 미니 3집 ‘러브 펄스’에 담긴 레트로 감성을 소개하며,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를 무반주로 즉흥 라이브로 선보였다. 피아노와 기타 없는 맨 목소리였음에도 감미로운 음색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앨범에 대한 진중한 설명과 곡에 쏟아부은 열정이 한층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별한 순간도 누락되지 않았다. 투애니원의 명곡 ‘어글리’를 두 사람이 듀엣으로 재해석한 무대는, 정용화의 힘 있는 보컬과 지훈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스튜디오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무대에 선 두 사람의 교감과 음악적 시너지, 그리고 부산 출신 아티스트만이 구현할 수 있는 진솔함이 방송의 진가를 드러냈다.

 

정용화와 지훈이 만들어낸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깊이 있는 음악 스토리, 그리고 즉석 라이브의 생생한 열기는 4일 오후 7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다. ‘엘피룸’ 시즌2 트레저 지훈 편에서 두 아티스트는 음악과 우정, 그리고 부산다운 온기로 시청자들의 새로운 공감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정용화#지훈#엘피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