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책 강화”…하형주 이사장, 체육시설 안전→신속 대응 점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직접 현장 안전을 챙기고 나섰다. 7월 9일 열린 ‘폭염 대비 대책 회의’에서는 반복되는 여름철 재난 상황에서 시설 이용객과 근로자, 임직원의 안전망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중 점검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구조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회의장의 긴장 속에 담겼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업장별로 폭염 영향을 받기 쉬운 요소들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는 단순한 관행 점검이 아니라, 주요 시설물의 구조적 보완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까지 포괄하는 접근이었기에 의미가 깊다. 특히 폭염 예보 문자 알림, 그늘 쉼터 추가 설치, 냉방 시설 접근성 개선과 같은 이용객 중심의 대책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 역시 중점 과제 중 하나였다. 휴게 시간 확대, 냉방 물품 비치, 건강상태 지속 점검 등 세심한 보호 방안이 제시됐다. 엄격한 온열질환 대응 매뉴얼 수립과 함께, 실제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와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가 구축된 점도 강조됐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의지를 밝혔다. 무엇보다 무더위 속에서 스포츠 시설을 찾는 시민과 그 곁을 지키는 근로자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 마련에 힘쓸 계획임을 전했다.
하루하루 치솟는 온도 속 책임과 돌봄의 무게가 짙어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폭염 대응 대책과 안전관리 강화 노력은, 올여름 체육 현장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