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당황 리액션에 주우재 속상함 토로”…더 시즌즈 현장, 웃음과 솔직함이 교차한 순간→유쾌한 반전 여운
환하게 내리쬐는 조명 아래, 주우재와 박보검의 표정이 미묘하게 겹치는 순간, 녹화장은 순식간에 웃음으로 가득 찼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여름의 달콤함을 머금은 ‘웃으면 여름와요’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와 배우 박보검, 그리고 하하와 김준현 등 다채로운 예능 듀오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무대를 채색했다.
박보검은 주우재의 대학 시절을 조심스럽게 떠올리며 “밴드부에서 건반을 치셨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에 주우재는 엉뚱하게 ‘학교 종이 땡땡이’ 연주로 응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보검이 이어 “인기 많았을 것 같다”고 던진 말에 주우재가 “전혀 없었다”고 답변하자, 박보검은 기대지 않았던 짧은 한마디 “아, 네”로 대화를 담백하게 끊었다.

이전까지 유쾌한 에너지가 흐르던 무대는, 바로 다음 순간 하하의 재치 넘친 “보검이도 버리는 멘트가 있구나”라는 말에 수줍은 웃음으로 번졌다. 그러자 주우재는 쿨한 듯 아픈 속내를 솔직히 드러냈다. “웬만하면 상처 안 받는데, 진짜 깨끗한 얼굴로 그렇게 얘기하니까 상처 받았다. 눈빛이 냉정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단순한 예능 멘트를 넘어, 날것의 감정으로 현장을 채웠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익숙한 여유의 미소를 건네며 “편집 잘해 달라”고 제작진에게 농을 던졌다. 여름밤 무대 위 진솔한 인간미와 반전 매력이 녹아든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음악과 웃음 뒤 숨은 진심으로 또 한 번 팬들의 가슴을 데웠다. 다채로운 예능 듀오의 무대와 프로다운 진행으로 특별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전한 이번 방송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