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신영 어머니, 침묵 깨고 눈물”…강경준 ‘의혹’ 상처→가족 진심 고백 순간
엔터

“장신영 어머니, 침묵 깨고 눈물”…강경준 ‘의혹’ 상처→가족 진심 고백 순간

김소연 기자
입력

한낮의 햇살이 부엌을 비추던 그 순간, 장신영은 엄마가 차려준 식탁 앞에서 어린아이가 돼 속마음을 터놓았다.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는 드라마 주연 복귀를 앞두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장신영과, 흔들림 없는 응원을 전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장신영은 최근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주연 자리를 맡았다고 털어놓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회인 만큼, 더이상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믿어준 제작진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 한층 진지해진 표정은 새 출발을 앞둔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KBS2 '편스토랑'
KBS2 '편스토랑'

모녀의 대화는 일상적인 고민을 넘어, 지난날의 아픔으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장신영의 엄마는 “힘든 시간이 길었다. 밖으로 많이 나가야 하는 아이가 집에만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토로했다. 드라마 복귀로 한결 가벼워진 딸의 표정을 바라보며 “이제는 엄마가 집을 지킬 테니 외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뭉클한 메시지를 건넸다.  

 

장신영과 강경준 가족은 몇 번의 굴곡진 시련을 겪었다. 장신영은 첫 결혼과 이혼, 이후 강경준과의 재혼을 통해 두 아들의 어머니로서 다시 한 번 삶을 일궜다. 그러나 최근 강경준이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며 가족 전체가 논란과 시선의 중심에 놓였고, 강경준 스스로도 “오해와 비난을 감내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소회를 밝혀 격정적인 가족사의 중심에 섰다.  

 

고요한 응원과 꾹꾹 눌러담은 진심이 오가는 엄마와 딸의 식탁은, 세간의 시선과 남겨진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 번 드러내 보였다. ‘편스토랑’은 이들의 특별한 하루와 감정의 결, 그리고 두 사람이 소박한 위로로 나눈 진솔한 대화를 진하게 포착했다.  

 

한편 장신영이 배우로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담긴 ‘편스토랑’은 이날 오전 방송됐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장신영#강경준#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