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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도코 훈련 중 극한 고통”…덱스 결연한 의지→멤버들 눈물의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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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도코 훈련 중 극한 고통”…덱스 결연한 의지→멤버들 눈물의 끈기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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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뜨거운 대지 위, 빠니보틀은 미소를 머금은 채 도코 훈련장에 나섰다. 그러나 믿음과 각오로 가득했던 여정은, 어느새 무더운 숨과 진한 땀방울로 변해갔다. 광활한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펼쳐진 '태계일주4' 멤버들의 도전은 익숙한 여행의 설렘을 넘어, 한계에 가까운 고통과 동료애로 깊어졌다.

 

현지의 도코 훈련에서 덱스와 빠니보틀, 기안84 등은 각자의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안84는 묵직한 짐을 들고 3일을 버텨야 하는 현실에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고, 덱스는 자신의 한계와 맞서며 "정신력이 15kg 보다 낮지 않다"는 다짐으로 도전에 임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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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은 전날의 무리한 훈련 여파로 3kg 가방 하나를 들었지만, 결국 끊임없는 속도 경쟁 중 몸이 무너지고 말았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힘이 풀린 다리, 그 속에서 빠니보틀은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 페이스를 조절하며 다시 달렸다. 동료들의 '치얼 업' 속에 조금의 기대감과, 버텨야만 하는 이유가 더해져 결승선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절실해졌다.

 

달리기를 마친 멤버들의 얼굴엔 극도의 탈진과 함께 뿌듯함이 교차했다. 누구도 쉽지 않은 결승선 앞에, 빠니보틀은 "십 몇 년 만에 연속으로 토했다"는 고백으로 힘겨웠던 순간을 드러냈다. 덱스는 결승선에서 한 명, 한 명 동료들의 모습을 기다리다 멤버 모두가 완주하는 장면에 감회 어린 표정을 보였다. 머나먼 타지, 녹록지 않은 시련 속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한계를 넘어서려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여행 그 이상의 의미와 감동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에피소드는 멤버 각자의 성장 이야기와 더불어, 무한한 인내와 동료애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다. '태계일주4'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등이 함께하며, 멤버들의 진솔한 도전과 극복 과정을 오롯이 담아오고 있다. 뜨거운 네팔에서 구르카 용병 훈련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MBC에서 만날 수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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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태계일주4#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