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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거센 5800만원 의혹 앞 절박한 결백”…티처스2 인터뷰 앞두고 진실 공방→수사 향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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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거센 5800만원 의혹 앞 절박한 결백”…티처스2 인터뷰 앞두고 진실 공방→수사 향방 촉각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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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 속에서 조정식의 목소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함만을 담고 있었다. 전국을 거센 의혹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5800만원 거래 논란은 파문에 파문을 더했으나, 조정식은 잠시도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시선을 바로 세웠다. 침묵과 숨죽임 사이, 보는 이들조차 그의 결백 주장에 숨을 고르며 긴장했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11일 공식적으로 “현직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바 없다”며 일체의 거래를 강하게 부인했다. 잇따른 보도가 빚은 충격에 “사회적 명예와 개인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확신한다”는 입장을 취하며, 오해와 허위 보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했다.

“5800만원 의혹 정면 반박”…조정식, ‘티처스2’ 앞두고 결백 주장→수사 행방 주목
“5800만원 의혹 정면 반박”…조정식, ‘티처스2’ 앞두고 결백 주장→수사 행방 주목

조정식 측은 수사기관에서 아직 진실에 대한 엄밀한 확인 과정이 한창이라며, 미확인 정보가 진실처럼 급속히 유포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는 민형사상 모든 조치로 맞서겠다”는 경고도 동시에 내놓았다.

 

논란의 발단은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보도로부터 비롯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5800만원 상당에 구했다고 전해졌고, A는 5년간 전국 11개 학원에 자료를 판매해 약 2억3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의 첫 200만원 송금 시도와 여러 교사들과의 문제 거래, 추가적으로 교사 B와의 풀이 의혹까지 확산되자, 이 사건은 교육계와 방송가 모두를 뒤흔들고 있다.

 

현재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이자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출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3일, 그는 수학강사 정승제, 국어강사 윤혜정과 함께 공식 인터뷰를 앞두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파문 한가운데에 선 조정식이 끝까지 붙드는 건 타협 없는 결백과 진실임을 분명히 했다. 차분하게 풀어낸 해명과 법적 대응의지는 강한 긴장과 파도의 폭풍을 막기 위한 외침처럼 전해진다. 앞으로 밝혀질 수사 결과, 그리고 조정식의 일부가 될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는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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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티처스2#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