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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지승현 눈물 젖은 고백”…단죄 주역들, 조동아리서 3억 사연→충격 넘친 생생 리액션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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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내려앉은 예능 현장은 이주영, 지승현, 구준회가 내뿜는 에너지로 점차 환하게 빛났다. ‘단죄’를 통해 굵고 뚜렷한 메시지를 던진 주인공들은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의 따스한 질문 속에서 웃음과 진실, 그리고 경각심의 파장을 가득 안겼다. 출연진 모두가 드라마와 현실을 오가는 풍성한 토크로 유쾌함을 전한 순간,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마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주영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침투한 무명 배우 하소민으로 변신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전했다. 연변 사투리를 수월하게 소화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녀가 체득한 촬영 뒷이야기마다 출연진들의 놀라움과 박수를 자아냈다. 첫 예능 도전임에도 무대 위 진중함과 달리 곳곳에서 발휘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3억 보이스피싱 실화”…이주영·지승현·구준회, ‘조동아리’서 드라마 비화→경각심까지
“3억 보이스피싱 실화”…이주영·지승현·구준회, ‘조동아리’서 드라마 비화→경각심까지

구준회는 생애 첫 액션신의 설렘을 고백하는 한편, 자신감 있게 지켜본 영상이 알고 보니 스턴트맨 대역분이었다는 에피소드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겸손하게 웃었던 그의 모습과, 선배들의 격려를 힘삼아 성장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승현은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현실 수치로 풀어내며 단죄가 가진 사회적 의의에 무게를 실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8천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드라마에 담긴 다양한 범죄 수법을 소개해 예방 차원의 시청을 권했다. 이어 지석진이 실제로 연예인 중 3억 원 피해 사례를 언급하자 분위기는 잠시 숙연해졌고, 보이스피싱의 폐해에 대한 공감이 더욱 짙어졌다.

 

또한 학창 시절 낮은 목소리로 친구 아버지 행세를 해 조퇴시켜 줬던 유쾌한 과거사까지 공유되며, 세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와 드라마적 서사가 자연스레 맞닿았다. 각자의 진솔한 고백과 유쾌한 리액션은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과 신선한 경각심을 동시에 남겼다.

 

이주영, 지승현, 구준회가 출연한 ‘조동아리’는 29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한편 드라마 ‘단죄’는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첨단 사이버 범죄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웨이브, 밤 9시 40분 드라맥스에서 방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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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단죄#조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