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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돌 할매의 가마솥 손두부”…오늘N, 성주 진심 담긴 한 그릇→왜 발길이 멈추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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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돌 할매의 가마솥 손두부”…오늘N, 성주 진심 담긴 한 그릇→왜 발길이 멈추지 않나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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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포근한 미소로 맞이한 배순돌 할머니의 식당은 이날 ‘오늘N’의 가장 큰 울림으로 남았다.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강산면 어은리에 자리한 가마솥손두부 맛집을 찾은 방송은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 그릇에 집중했다. 따스한 촌두부와 구수한 메밀묵밥은 오래도록 기억될 듯한 온기를 담아내며, 음식이 가진 진실한 위로를 전했다.

 

보랏빛 저녁에 펼쳐진 ‘할매식당’ 코너의 풍경은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배순돌 할머니(66)가 직접 끓이는 가마솥 두부의 담백함과, 깊은 맛의 메밀묵밥은 어느 내음보다 정겹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식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착한가격업소 인증까지 받으며 푸근한 온기를 더했다.

배순돌 할매의 가마솥 손두부
배순돌 할매의 가마솥 손두부

이날 방송에서는 가마솥솥두부와 메밀묵밥에 더해 웰빙보리밥, 도토리묵밥, 순두부찌개, 돼지찌개, 황태손칼국수, 잔치국수, 메밀묵무침, 부추전, 청국장 등 다양한 정식 메뉴가 가득 소개됐다.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을 전하는 할머니의 밥상은 착한 가격은 물론, 사려 깊은 정성까지 더해 지역 주민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배순돌 할머니만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손두부 한 모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쉼표가 됐다.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과 따뜻한 위로를 이 식당에서 받은 시청자들은 왜 발길이 끊이지 않는지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다. 평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은 이처럼 각박한 일상에 단단한 위로를 더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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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돌#오늘n#가마솥손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