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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드리우는 우정”…홍범도함, 윤다원 지원→울산 U-18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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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드리우는 우정”…홍범도함, 윤다원 지원→울산 U-18 성장 이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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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해온 10년의 시간, 선사의 손길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울산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팀과 해군 장병들이 다시 한 번 한 마음으로 뭉친 날, 따뜻한 격려와 여운이 교차했다. 현장을 밝힌 박수와 응원에는 미래를 향한 기대와 용기가 담겨 있었다.

 

3일,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홍범도함 승조원들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소속 U-18팀 선수 윤다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범도함과 울산 구단은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로 10년 동안 지역사회와 체육계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교류를 지속해왔다. 홍범도함은 HD현대중공업 인연으로 울산과 특별한 결속을 쌓으며,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 2년 연속”…홍범도함, 울산 U-18 윤다원 지원 / 연합뉴스
“장학금 수여식 2년 연속”…홍범도함, 울산 U-18 윤다원 지원 / 연합뉴스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됐다. 현대고등학교 소속 U-18팀 윤다원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선수 개인의 성장 동력은 물론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결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현장에는 선수단과 해군 장병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사회의 협력과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울산 구단은 앞으로도 홍범도함과의 협력을 토대로 유소년 지원 및 지역 교류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학생 윤다원의 도전에는 울산 축구의 오래된 우정과 해군의 응원이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마지막 여운이 남은 저녁, 오래도록 박수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대를 잇는 보살핌과 응원이 축구장에 깃들어 새로운 미래를 쌓아올린다. 울산 HD 유소년과 홍범도함의 연대는 다음 계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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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함#울산u-18#윤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