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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 퀴즈 한복판”…소지섭, 추억 앞 당황→역주행 돌풍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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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추억이 다시 떠오르던 순간, 소지섭은 뜻밖의 퀴즈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함께한 자리, 나영석 PD가 이끌어 낸 '미사 폐인 퀴즈'에서 소지섭은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문제는 촉촉한 감성을 건드렸다. 특히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의 영어 이름"이라는 질문에 소지섭은 기억을 더듬으며 당황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이러한 반전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본인한테 이런 문제를 내는 상상도 못 했다”, “차무혁 본인 등판에 지락실에서의 빌드업이 이어진다” 등 다양한 감상이 쏟아지며 온라인 곳곳이 들썩였다. 최근에는 예능 ‘지구 오락실3’에서 이은지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열렬한 팬임을 공개하고 명장면을 재현하면서, 드라마의 존재감이 다시금 부각됐다. 이처럼 애틋한 사랑의 서사가 담긴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2004년 종영 이후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여운을 남기며 또다시 ‘역주행’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만들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차기작 넷플릭스 ‘광장’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작품은 스스로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11년 만에 돌아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느와르 액션 장르로, 오는 6일 강렬한 서사를 예고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광장’이라는 두 개의 시간축을 오가며, 소지섭이 전할 또 다른 감정의 흐름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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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미안하다사랑한다#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