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 하락 마감”…동일업종 대비 낙폭 확대
20일 오후 2시 51분 기준 네이버페이증권 집계에 따르면 한전KPS 주가는 48,8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0원(2.01%) 내렸다. 동일업종 평균 하락률이 0.47%에 그친 가운데, 한전KPS는 2배 이상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한전KPS는 4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저가는 46,700원, 고가는 48,900원까지 등락을 오갔다. 오후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현재가는 장중 고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422,272주, 거래대금은 201억 8,400만 원을 나타냈다.

투자지표 역시 눈길을 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6.72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5.47배를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1,98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64위에 올라 있다. 배당수익률은 5.05%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11.75%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투자자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반면, 업종 내 추가 조정 가능성과 기관·외국인 투자자 동향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
금일 한전KPS의 주가 하락은 외부 시장 요인보다는 업종 내 차별화와 투자심리 변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전력·에너지 업종 전반의 기업 실적 및 배당 흐름, 외국인 매매에 따라 단기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 전체 시장과 동일업종 흐름에 비해 한전KPS의 낙폭이 두드러진 점과 거래대금 증가가 투자수요 변화를 반영하는지 주목된다.
향후 한전KPS는 실적과 배당정책, 전력산업의 구조 변동 등 주요 지표 흐름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