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튜브 재개…점주 목소리 담는 진정성→악성 논란 정면 돌파”
활기차고 익숙한 요리사 백종원의 현장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점주 각각의 사연과 운영 철학, 오랜 꿈을 향한 집념이 영상 속에서 빛을 발한 순간, 프랜차이즈 업계와 시청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백종원 측 제작진은 영상을 통해 점주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려는 목적을 분명히 했다. 프랜차이즈 매장이 누군가에게는 생계의 터전이자 절실한 선택임을 강조하며, 공감과 소통이 이어지는 시간을 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로 원조쌈밥집, 리춘식당,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 다양한 매장을 이끄는 점주들이 유튜브에 출연해 매장 운영 철학과 노하우를 직접 전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각종 논란과 악성 댓글 등은 채널 운영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에 따라 영상에는 점주를 향한 비방 및 악의적 2차 활용에 대한 제재 경고문이 명확히 삽입됐고, 댓글 기능 역시 차단된 상태다.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그치지 않고, 브랜드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왔다.
더본코리아는 25개 외식 프랜차이즈와 2900여 매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최근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내놓으며 점주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하지만 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농지법 위반 등 14건에 달하는 복수의 사건이 수사 중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거센 파도 한가운데, 백종원은 점주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며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백종원 PAIK JONG WON’ 유튜브 채널은 점주 이야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당분간 댓글 차단 및 초상권 보호 안내와 함께 신뢰 회복의 의지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