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들국화 마지막 행진”…불멸의 명곡에 눈물→세대 넘는 환희 몰려온다
전인권이 들국화와 함께 걸어온 40년의 음악 인생이 황홀한 순간을 맞이한다. ‘들국화 40주년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뜨겁게 물들인다. 수많은 세월을 관통하며 청춘과 기억을 노래해온 목소리,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를 앞둔 전인권의 각오가 관객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린다.
1985년 한 장의 음반부터 시작된 들국화의 여정은 한국 록의 신화 그 자체였다. 데뷔 앨범은 백만 장을 훌쩍 넘는 기록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제발’, ‘걱정 말아요 그대’ 등 한 시대를 빛낸 노래들은 젊은 날의 방황과 희망, 그리고 그리움을 관통하는 위로였다. 들국화와 전인권이 만들어낸 음악은 수많은 청춘의 밤을 함께했지만, 오늘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세대를 넘나들며 마음을 울린다.

이번 40주년 콘서트 ‘마지막 울림’은 들국화의 대표곡은 물론, 전인권이 40년 음악 여정의 감사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까지 아우르며 깊고 굵은 감동의 파노라마를 빚는다. 전인권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목소리로 보답하겠다”는 소신을 드러내며, 음악 인생의 정점에서 모든 열정을 무대 위에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은 단순한 추억 너머, 지금 이 순간에 피어나는 시간의 공명까지 함께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5060세대는 청춘을 함께한 노래들에서 인생의 시간을 되새길 수 있다. 젊은 세대 역시 ‘걱정 말아요 그대’, ‘행진’ 같은 명곡의 세련된 선율 속에 흐르는 시대의 온기를 체험하게 된다. 넘치는 환호와 함께 펼쳐질 무대는 전인권의 인생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세월을 관통하는 깊은 감정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들국화 40주년 콘서트’는 9월 20일과 21일, 단 이틀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7월 15일 낮 12시부터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각각의 명곡과 40주년 기념 신곡까지 담아낸 마지막 울림의 순간은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