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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박지후·이승협, 백화점 재회에 쏟아진 아련함→예측불허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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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박지후·이승협, 백화점 재회에 쏟아진 아련함→예측불허 전환점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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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처럼 물든 새로운 시작, ‘사계의 봄’ 박지후와 이승협의 운명적 재회가 예사롭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백화점 중앙, 혼잡한 무대와 쏟아지는 플래시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은 한때 지근거리에서 웃고 떠들던 사이에서, 이제는 서로 다른 무게와 빛을 지닌 존재로 서 있다. 무심히 걸어나오던 김봄과, 수많은 팬들의 환호에 둘러싸인 서태양의 시선이 교차하는 그 순간, 시청자들은 깊은 여운 속 설레는 긴장감을 감지하게 된다.

 

과거 ‘투사계’의 해체, 그리고 더 크라운 멤버로 새로운 출발선을 밟은 서태양의 지난 선택이 김봄을 충격에 빠뜨렸던 장면이 다시 회상된다. 김봄은 친구의 미래를 옹호하며 자신만의 결단을 내렸지만, 예고 없는 변화를 앞에 두고 속절없이 마음을 흔들리고 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협이 연기하는 서태양 역시, 자신에게 던져진 박지후의 의미는 여전히 묵직하게 남아 있다.

180도 달라진 백화점 재회…‘사계의 봄’ 박지후·이승협, 낯섦과 아련함→설렘의 시작
180도 달라진 백화점 재회…‘사계의 봄’ 박지후·이승협, 낯섦과 아련함→설렘의 시작

7회에서는 평소와 다른 집착으로 백화점을 찾은 김봄과, 행사장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한 서태양 사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다. 스타로 자리매김한 서태양과, 팬들 사이 멀찍이 선 김봄의 표정이 엇갈리며, 두 사람의 거리는 더 이상 예전처럼 가까이 닿을 수 없는 한계선을 드러낸다. 반면 그리움과 낯섦, 아련한 추억이 복잡하게 스며드는 시선이 그 장면을 한층 더 진하게 만든다.

 

촬영 현장에서는 박지후와 이승협 모두 실제로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카메라가 돌아갈 때마다 캐릭터의 성장과 이별의 감정, 미묘하게 뒤섞인 로맨스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들의 진심 어린 눈빛과 감정선 속에서 변화하는 청춘의 순간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제작진은 서태양이 더 크라운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뷔가 가장 극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프로듀서로 도전장을 내민 김봄과, 자신의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 서태양이 앞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춘의 한가운데, 어른이 돼가는 순간을 포착한 이 장면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사계의 봄’에서 조명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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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봄#박지후#이승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