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영웅 유튜브 구독자 172만 돌파”…영웅시대의 사랑→팬심이 만든 따스한 기적
엔터

“임영웅 유튜브 구독자 172만 돌파”…영웅시대의 사랑→팬심이 만든 따스한 기적

강예은 기자
입력

섬세하게 얽힌 담쟁이넝쿨 위로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믿음이 번져간다. 임영웅이 자신만의 특별한 감성과 진심으로 팬 곁을 지켜내며 이뤄낸 ‘유튜브 구독자 172만 명 돌파’라는 기록은 단순한 숫자의 진동을 넘어 한 걸음 더 큰 세계로 뻗어가는 희망의 장면이 됐다. 그 세상에는 음악을 통해 서로를 감싸는 따뜻한 응원과, 새로운 변화 앞에서 언제나 설렘을 안고 서 있는 팬들의 마음이 흐른다.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2011년 12월 오롯이 간절한 심정으로 개설했다. 첫 시작의 작은 불씨는 ‘사랑은 늘 도망가’ 1억 뷰 신화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7,400만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거쳐, 2025년 7월에는 마침내 172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담게 됐다. 2024년 11월 168만 명에서 불과 7개월만에 4만 명이 늘어난 이 성장은 활동기와 비활동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다. 

임영웅/물고기 뮤직
임영웅/물고기 뮤직

특히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영상 저장소를 넘어, 아티스트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공연문화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소통의 장이었다. 그는 ‘영광극장’ 같은 자체 콘셉부터 ‘In October’, ‘아비앙또’ 등 다양한 영상 시리즈로 자신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2023년 콘서트에서 선보인 부캐릭터 ‘영광이’ 시리즈 또한 유튜브를 통해 공연장의 생생한 감동을 팬들과 실시간으로 나누어 더욱 깊은 유대감을 만들었다.

 

임영웅은 스스로 “유튜브형 가수”가 아닌, 경연을 통해 시작한 진정성 가득한 아티스트로 불린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콘텐츠가 공백기와 활동기 모두에 사랑받으며, 영웅시대라는 끈끈한 팬덤이 자연스럽게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경연 이후 유튜브 구독자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국투어 콘서트가 새로운 팬 유입을 이끌었다.

 

2020년 ‘이제 나만 믿어요’를 시작으로, 2021년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2022년 첫 정규앨범 ‘IM_HERO’, ‘런던 보이’, 2023년 ‘모래 알갱이’와 ‘Do or Die’, 2025년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임영웅의 음악 여정은 장르의 경계를 녹이며 풍성하게 펼쳐졌다. 그 과정마다 진정성으로 다가선 그의 음악적 변신이 팬덤의 눈물겨운 응원과 맞닿았고, 구독 증가와 변신의 시너지는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유튜브, 그리고 공연 문화는 지금도 서로를 붙들고 어깨를 내어주는 담쟁이넝쿨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 하반기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가 예고돼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이 긴 여정의 끝에서, 그들은 다시 한 번 더 큰 우주처럼 서로의 빛을 환히 밝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임영웅#임영웅유튜브#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