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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안경의 사연, 이정현 눈물”…아는 형님, 광복절 특집→따뜻함 쏟아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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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안경의 사연, 이정현 눈물”…아는 형님, 광복절 특집→따뜻함 쏟아진 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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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오후, JTBC ‘아는 형님’이 광복절을 맞아 최태성, 장예원, 이정현 세 인물과 함께 특별한 기억을 쌓아 올렸다. 익숙한 웃음 속에서도 출연진들의 진솔한 고백과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게 스며들었다. 풍성했던 현장은 소소한 감탄과 떨리는 눈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최태성은 형님들에게 다시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변화를 천천히 풀어냈다. 한국사 일타강사로서 그는 최근 재외동포청 1호 홍보대사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식을 알렸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인상과 에너지를 전해주기 위해 직접 수집한 특이한 안경을 공개하며 그만의 유쾌한 개성을 드러냈다. 이를 본 출연진은 놀라움 속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스튜디오는 한층 따뜻해졌다.

“특이한 안경부터 빛난 사연까지”…최태성·이정현, ‘아는 형님’ 광복절 특집→감동과 공감
“특이한 안경부터 빛난 사연까지”…최태성·이정현, ‘아는 형님’ 광복절 특집→감동과 공감

장예원은 시험에 얽힌 솔직한 비하인드와 끈기 어린 성장기를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큰 관심이 없었으나 ‘벌거벗은 한국사’ 촬영 당시 김동현, 조나단이 먼저 시험에 합격하며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태성의 응원과 약간의 압박이 오히려 원동력이 됐고, 친구도 멀리한 채 치열하게 공부한 과정은 책임감과 청춘의 성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정현은 광복절 경축식 현장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초대돼 무대에 올랐으나, 드라마에서 일본인 배역을 맡았던 이미지 탓에 애국가 제창 직후 많은 오해와 항의 전화에 시달린 사연을 전했다. 이정현은 그때 느꼈던 복합적인 감정과 진심을 솔직하게 고백해 형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광복 80주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이 날의 현장에서는, 작은 추억 하나하나가 우리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 됐다. 최태성이 준비한 8·15 광복절 특집 강의는 출연진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광복과 역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졌다.

 

JTBC ‘아는 형님’ 광복절 특집은 8월 16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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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아는형님#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