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약속을 나눈 팝업”…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성장의 여정→현장 떨림 속으로

환하게 웃으며 팝업 공간을 찾은 팬들의 눈빛에는 기대와 설렘이 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공들여 선보인 ‘The Star Chapter: TOGETHER’ 팝업 스토어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문을 열자, 새로운 앨범의 세계관이 오롯이 구현된 공간에는 음악보다 더 깊은 이야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앨범의 서사를 따라 설계된 공간은 별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열려 있었고, 방문객은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감정과 추억을 새겼다.  

입구의 거대한 별 로고는 매 순간 함께하며 성장한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출발점이었다. 팬들은 앨범 속 테마와 동일하게 꾸며진 포토존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겼고, ‘Intro’, ‘Awake’, ‘Starlight’로 이어지는 공간 속을 거닐며 아티스트와 세계관의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느꼈다. 별빛이 쏟아지던 천장 아래, 일상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용기와 희망도 문득 스며들었다.  

더욱 특별한 것은 팝업 스토어만의 감각적인 체험 요소였다. 입장할 때 손에 쥐어진 홀로스펙스 필름으로 바라본 천장 위 별의 무리는 몽환적인 몰입감을 전했다. 퇴장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가 울려 퍼져 방문자 개개인과 따스하게 소통했다. 또한 팬들이 손수 적은 메시지로 채워진 벽은 현장에 모인 이들이 음악 너머 마음까지 직조해가는 순간을 보여줬다.  

팝업의 다채로운 한정 굿즈와 협업 상품 역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식 앨범 비주얼을 담은 상품뿐 아니라 나이스고스트클럽, 센티멍 등 젊은 감각의 브랜드와 선보이는 주얼리와 패션 소품은 팬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채워주었다. 팬들은 손끝에서 체온을 옮기며, 자신만의 ‘별의 장’을 소장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로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로에게 힘을 얻어 다른 세상과 맞서는 용기를 노래한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는 신보와 팝업 공간에서 흐르는 ‘함께’라는 키워드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연무장길 99에서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프라인에서 팬과 아티스트가 진심을 주고받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팬들의 일상 곳곳을 물들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