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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노당 전북도당,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 겸허히 수용”→정치권 새로운 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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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노당 전북도당,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 겸허히 수용”→정치권 새로운 책임 강조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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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과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4일 선거 결과에 대한 겸허한 입장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패배의 아쉬움 뒤에도 도민을 위한 봉사의 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변화의 여명 아래 야당의 건강한 책무를 자임하며, “전북의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정권 교체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호남권에서 10.9%의 지지를 보내준 전북 도민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달했고, “정치는 승패를 떠나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신념으로 전북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역시 낮게 고개를 숙였다. 권영국 후보가 도내에서 0.81%라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지만, 당의 바람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그 한 표 한 표에 담긴 의미를 ‘진보 정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로 해석했다. 민주노동당은 “사표가 아닌 마중물”이라는 언어로 지지층을 위로했고 “도민의 삶과 생활을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며 전북 지역에 뿌리내릴 새로운 정치의 역할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민노당 전북도당,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 겸허히 수용
국민의힘·민노당 전북도당, 선거 결과에 담긴 민심 겸허히 수용

두 정당 모두 패배와 기대 이하의 결과 뒤에서 스러진 목소리들을 품으며, 남겨진 사회적 책임과 전북 도민들을 위한 새로운 정치 행보에 각기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선거 직후의 겸허한 다짐이 당내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어떤 변화의 씨앗으로 자랄 수 있을지, 정치권을 둘러싼 관심과 주목이 식지 않고 있다. 국회와 각 정당은 다음 회기 및 현장 활동에서 전북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논의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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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노동당#권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