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혼숙려캠프에서 쏟아진 오열”…서장훈, 만취 막말 남편에 냉정한 경고→아내 눈물 닦을까
엔터

“이혼숙려캠프에서 쏟아진 오열”…서장훈, 만취 막말 남편에 냉정한 경고→아내 눈물 닦을까

이도윤 기자
입력

밝은 미소로 시작한 ‘이혼숙려캠프’ 스튜디오는 어느새 고통과 분노가 뒤엉킨 현실의 무게로 물들었다. 자신의 상처를 힘겹게 털어놓는 아내와, 술에 취한 채 거친 언행을 뱉어낸 남편의 순간이 교차하며 출연진의 얼굴에는 충격과 슬픔이 차례로 스쳤다. 패널로 함께한 서장훈은 드러난 진실 앞에서 쉽게 침묵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이 “15년 동안 아이도 못 낳고 네가 인간이냐”라는 모진 말을 서슴지 않았다. 아내는 더는 참지 못한 듯 페트병을 집어 던지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적막 속에서 그는 눈물과 고통을 마주한 채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수차례 받았다”는 속내도 고백했다.

“상처 준 남편에 분노”…서장훈, ‘이혼숙려캠프’ 막말 사연에 직언→냉철한 조언
“상처 준 남편에 분노”…서장훈, ‘이혼숙려캠프’ 막말 사연에 직언→냉철한 조언

서장훈은 남편의 태도에 분노 어린 목소리로 “본인이 저러고 있는 게 기억이 나느냐”고 단호히 물었다. 그리고 술에 휩쓸린 위태로운 부부의 일상에 대해 “만약 남편이 달라지지 못한다면 각자 길을 가야 한다”고 묵직한 현실적 조언을 내놓았다.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사연 속 부부 역시 단호하게 “저런 주사는 병원 치료든 이혼이든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혼숙려캠프’는 한순간의 언행이 남긴 아픔과, 소리 없이 스며드는 곪은 상처를 적나라하게 비췄다. 서장훈을 비롯한 출연진의 직설적인 반응이 더해지면서, 술로 인해 흔들리는 가정의 위기에 깊은 공감이 이어졌다. 현실적인 조언과 진실한 감정이 스며든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울림을 전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JTBC에서 방송되며 부부 사이에 감춰진 다양한 현실의 단면을 꾸준히 그려갈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장훈#이혼숙려캠프#남편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