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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명품 가방에 비친 변화”…솔직 고백→서울살이 적응기 뜨거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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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명품 가방에 비친 변화”…솔직 고백→서울살이 적응기 뜨거운 반전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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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자신의 서울살이 적응기와 그 안에서 피어난 인간적 변화의 순간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한솥밥은 핑계고’ EP.80에 출연한 이효리는 제주에서 서울로 상경한 뒤 느꼈던 복잡한 감정과 진한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아지 5마리를 데리고 시작한 서울 생활은 반려견들의 건강 문제와 함께 낯설고 복잡한 감정의 물결을 일으켰다.  

 

이효리는 “맨날 울면서 남편 이상순에게 다시 제주로 돌아가야 하냐고 물었다”고 털어놓으며, 새 환경에서 느낀 우울과 외로움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시간, 그리고 그 속에서 점차 새로이 피어난 자신의 감정을 디테일 있게 표현했다.  

“올백·점·스케일링까지”…이효리, ‘유퀴즈’ 새 얼굴→변신 예감을 부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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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남편 이상순의 세심한 배려는 이효리의 변화에 중요한 힘이 됐다. 라디오 DJ로 모은 출연료로 명품 가방을 선물한 이상순은 “결혼하면 아내에게 멋진 가방을 주고 싶었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직접 예약해 함께 고르는 시간은 이효리에게 큰 위안이 됐다.  

 

이효리는 “과거엔 명품 그까짓 게 뭔데, 가방이 나를 빛내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내 모습이 반짝반짝했다”며 한층 달라진 가치관도 유쾌하게 인정했다. 에스컬레이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솔직한 사과는 이효리가 삶의 변화 속에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들이었음을 보여줬다.  

 

이효리의 진솔한 고백 옆에는 유재석, 양세찬 등 예능 동료들이 힘을 보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중은 이효리가 고백한 내면의 성장 과정, 그리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 속에서 인간적 매력을 발견하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여기에 패션 논란을 대하는 이효리의 유연한 자세도 주목받았다. 과거 내추럴한 제주 라이프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도시적 스타일과 자유로운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이효리의 모습에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서울살이의 이야기를 예감하게 했다.  

 

이효리가 보여준 변화와 남편 이상순의 든든한 지지, 그리고 예능 동료들과의 따뜻한 시너지 덕분에 시청자들은 이효리의 두 번째 인생 챕터에 깊은 공감을 보내고 있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한솥밥은 핑계고’ EP.80을 통해 공개됐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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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한솥밥은핑계고#이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