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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81% 하락”…외국인 보유율 27.54% 속 장중 변동성
경제

“삼성물산 1.81% 하락”…외국인 보유율 27.54% 속 장중 변동성

권하영 기자
입력

삼성물산 주가가 8월 20일 오전 1.81% 하락했다. 장중 한때 155,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삼성물산이 상대적으로 작은 폭의 하락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가는 157,60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종가(160,500원)보다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가는 161,300원에서 출발해 161,4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155,5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 시점 주가는 장중 저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현재까지 거래량은 90,014주, 거래대금은 141억 6,900만 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26조 7,88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시총 18위에 올랐다. 재무 지표상 삼성물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80배, 배당수익률은 1.65%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은 상장주식수 16,997만 6,544주 중 4,680만 5,38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7.5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8.74배, 전체 업종 등락률은 -3.06%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비교적 낮은 낙폭을 기록하면서 업계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별 강세·약세 분화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종 전반의 수익성 저하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이지만 외국인 보유율이 27%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수급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삼성물산을 비롯한 주요 대형주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경제지표, 외국인 투자자 동향, 업종 수익성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열릴 주요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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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