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에밀리 감탄한 수원 가마솥김치찜”…생방송투데이, 신맛집→현지인도 외국인도 빠진 비결
엔터

“에밀리 감탄한 수원 가마솥김치찜”…생방송투데이, 신맛집→현지인도 외국인도 빠진 비결

이소민 기자
입력

독일 출신 에밀리의 눈을 반짝이게 한 뜨거운 한식, 경기도 수원 인계동 ‘가마솥김치찜’의 정성스러운 상차림이 쏟아지는 여름밤 안방을 촉촉하게 적셨다. ‘생방송투데이’가 낯선 이방인을 맞이하는 뭉근한 소리와 향기, 한국식 밥상의 풍경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오늘의 테이블 위 조연은 김치찜과 계란부침개, 그리고 그 곁의 정겨운 반찬들이었다.

 

에밀리가 반한 김치찜은 뚝배기처럼 단단한 맛의 중심을 지키고 있었다. 깊이 배인 양념과 촉촉한 식감이 외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마저도 무장해제하게 만든다. 방송이 조명한 인계동의 이 작은 식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생정보 등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인정받아온 곳으로, 특히 갓 지은 밥 위에 올린 계란부침개는 심플하지만 묘하게 손을 멈출 수 없는 풍미를 자아냈다.

에밀리 감탄한 수원 가마솥김치찜
에밀리 감탄한 수원 가마솥김치찜

가게의 대표 메뉴 외에도 고등어김치찜, 등갈비김치찜, 소갈비김치찜부터 아로니아제육볶음, 부추·김치부침개, 생삼겹살과 한돈생목살, 감자전까지, 다양한 한식 메뉴가 어렵지 않게 펼쳐진다. 그래서일까. 방송에서는 ‘외국인의 밥상’이라는 테마가 무색할 만큼, 언제나 한국인 옆자리에도 익숙하게 자리 잡은 골목 식당의 온기가 느껴졌다.

 

따뜻한 입담으로 저녁 시간을 환하게 밝힌 ‘생방송투데이’ 3815회는 오늘 오후 6시 55분, 평일 저녁마다 소소하지만 오래 남을 생활과 맛집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생방송투데이#에밀리#가마솥김치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