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찍은 노을”…코스닥 소형주 장중 20% 이상 급등
코스닥 시장 소형 바이오주인 노을이 8월 21일 장중 강세로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노을은 전일 종가인 1,840원에서 370원(20.11%) 오른 2,210원에 거래 중이며, 한때 2,39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을은 이날 1,983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에는 1,930원까지 밀렸으나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고, 거래량이 7,035,314주에 달했다. 거래대금도 158억 3,1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적극적인 매매가 이어지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까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을의 시가총액은 818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919위에 속했으며, 동종 업종 등락률은 1.60% 상승을 보였다. 노을의 실적 흐름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자극하는 동시에, 저점 인식에 따른 단기 차익 노림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내 소형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대금과 거래량 모두 단기간 급증한 만큼, 수급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코스닥 소형주의 단기 과열 국면과 함께,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보고 있다. 단기 급등세에 대한 변동성 경계론과 추가 재료 출현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노을의 움직임이 전체 바이오 및 소형주 시장의 변동성을 상징한다고 평가하며, 이같은 급등세가 시장 전반의 안정성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