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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성북동에서 허당美 폭발”…‘틈만 나면,’ 따뜻한 딸바보→예측 불가 웃음과 감동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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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성북동에서 허당美 폭발”…‘틈만 나면,’ 따뜻한 딸바보→예측 불가 웃음과 감동에 빠지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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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상 안 작은 틈새 시간은 성북동 골목을 밝힌 네 사람의 웃음처럼 잔잔한 기쁨을 불러왔다.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는 평범한 거리와 골목에서 특별하지 않은 순간들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허술하지만 서로를 아끼는 이들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텅 빈 오후에 느닷없는 활기와 깊은 공감을 남겼다.

 

성북동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은 네 사람은 과학자의 손길로 아이스크림을 만들던 주인장의 따뜻한 설명 아래, 어설픈 미션 게임 ‘콘콘콩콩’에 도전했다. 네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던 유재석이 “연습을 해야 된다니까?”라며 결기를 보일 때에는, 아이들처럼 순수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은 순식간에 동네 놀이터가 됐다. 번번이 실패해도 의욕만큼은 줄지 않는 팀워크, 결코 큰 의미 없는 게임 하나가 모두의 환호와 뿌듯함까지 끌어냈다. 마침내 성공 후 홍진경이 전한 “딱 성공하는 순간 소름이 돋더라”는 짧은 진심에 현장의 온기가 더해졌다.

“딸 생각에 미소짓다”…‘틈만 나면,’ 유재석, 성북동 맛집→유쾌한 허당 매력 터지다 / SBS
“딸 생각에 미소짓다”…‘틈만 나면,’ 유재석, 성북동 맛집→유쾌한 허당 매력 터지다 / SBS

게임 끝에는 이동휘 단골 맛집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졌다. 홍진경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팬임을 밝히자 유연석의 센스 있는 농담이 분위기를 녹였고, 이동휘의 독특한 유머도 빛났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포장 음식을 딸 나은이에게 건네려는 다정한 ‘딸바보’다운 면모로 또 한 번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그의 섬세한 배려가 엔터 식탁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현상소와 카페에서 이어진 두 번째 미션은 ‘만물상 퀴즈’. 사물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이 엉뚱한 게임에서 홍진경이 가습기를 ‘분무기’라고 말하자, 곧이어 진짜 분무기가 문제로 등장하는 우연이 펼쳐졌다. 네 사람의 번뜩이는 재치와 예상치 못한 실수는 짧은 농담까지 특별하게 만들었고, 현장은 지루할 틈 없는 소동으로 가득 찼다. 마지막 미션에서 아쉽게 실패했지만, 유재석의 직접 퍼포먼스로 분위기는 다시금 환기로 이어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 역시 따뜻하게 이어졌다. “오늘도 도파민이 최고다”, “유연석의 손재주가 놀랍다”, “홍진경의 현실적인 리액션이 인상적” 등 다양한 의견이 온라인을 달궜다. 소박한 골목과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물들이는 네 사람의 작은 여정이, 화요일 밤을 한층 밝게 물들이고 있다.

 

먹고 떠들며 소란스럽지만 결국은 서로를 위로하고 토닥이는 유쾌한 허당 매력이, ‘틈만 나면,’의 진짜 힘임을 다시금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남은 틈새 일상마다 행운과 위트를 선물할 예정이며, 유재석, 유연석, 홍진경, 이동휘의 남다른 티키타카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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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틈만나면#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