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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시트 품질 경쟁력”…JD파워 美 중대형차 1위→글로벌 제작사 위상 제고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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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5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중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트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조사의 결과로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일반 브랜드 중 최고의 평가를 획득했으며,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또한 SUV 각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내구성과 편안함, 안전성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미국 고객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조사는 2025년형 차량을 90일 이상 소유한 미국 내 소비자 9만2천694명을 대상으로 품질 불만 건수를 100대당 지표로 환산해 진행됐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 이후 매년 3위권을 유지해온 유일한 국내 시트 전문 기업이다.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세단부터 SUV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품질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점이 시장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JD파워의 권위 있는 소비자 데이터가 품질력 혁신의 척도로 활용된 점도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센터의 고명희 센터장은 “세단과 SUV 등 다양한 차량군에서 당사 시트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톱티어 제조사로서 안전성과 쾌적함을 높이는 첨단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시트 품질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되는 가운데, 현대트랜시스의 행보는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위상 제고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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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jd파워#쏘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