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카타르 추억 속 빛나는 여유”…‘선 넘은 패밀리’, 신혼미소→폭소의 도하 여행기

뜨거운 태양 아래 깊게 새겨진 카타르의 풍경, 그보다 더 진하게 남은 안정환의 유쾌한 미소가 여행길의 선을 제대로 넘었다. ‘선 넘은 패밀리’에서 펼쳐진 이국적 도하의 하루는 친근한 농담과 신혼부부의 두근거림, 그리고 아련한 추억이 뒤섞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안정환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공간을 환한 얼굴과 다정한 말투로 물들였고, 순간마다 진심이 묻어나며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안정환은 ‘선 넘은 패밀리’ 87회에서 월드컵 중계를 위해 머물렀던 카타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하의 유명 명소와 숨은 이야기까지 풀어냈다. 인공섬 ‘더 펄 아일랜드’부터 컨테이너 조립식 경기장, 전통시장까지, 시청자와 MC 모두를 카타르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특히 친근하게 사진을 공유하고,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애교 어린 리액션은 혼자였던 시간의 외로움을 따듯함으로 바꿔 모였다.

이날 신혼 2년 차인 이수진과 라울 부부는 회사 커피머신 앞에서 시작된 설렘을 간직한 채, 호화로운 신혼집의 문을 열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더 펄 아일랜드’ 내 대형 하우스는 넓은 복도와 환상적인 전망, 부대시설로 MC들을 잇달아 감탄하게 했다. 라울이 손수 준비한 스페인식 파스타와, 한국의 고추장이 어우러진 저녁 풍경에는 문화의 경계 없이 퍼지는 사랑과 정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안정환은 신혼부부의 로맨틱한 식사에 재치 넘치는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현장은 박장대소로 들썩였다. 도하의 골목과 명소를 안내하는 그의 진심 어린 태도는 삶의 소중한 순간이 어디에나 있음을 일깨웠다. 신혼의 설렘과 여행의 낯섦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시간, 그 사이를 채우는 안정환의 애정 어린 모습이 카메라 너머까지 전해졌다.

‘선 넘은 패밀리’ 87회를 통해 안정환이 직접 걸었던 카타르의 무수한 이야기와 신혼부부의 따뜻한 일상, 그 모든 감동이 빛났다. 새로운 풍경과 사람, 그리고 잊지 못할 순간들이 만난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일상의 환기와 또 다른 설렘을 남겼다. 해당 방송은 12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회 색다른 가족의 이야기로 여행 같은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