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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라이크 유 베터’ 역주행 세례”…차트 정상→세계가 들썩인 여름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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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라이크 유 베터’ 역주행 세례”…차트 정상→세계가 들썩인 여름 서사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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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의 주인공은 이번에도 프로미스나인이었다. 지난달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로 화려하게 돌아온 프로미스나인은 맑고 청량한 매력은 물론, 짙어진 음악적 자신감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활동 속에서 멤버들의 눈빛과 목소리에는 벅찬 기대와 감동이 켜켜이 번졌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여러 음원 차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써 내려갔다. 앨범은 한국, 마카오, 홍콩의 애플 뮤직, 일본과 태국, 뉴질랜드 아이튠즈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터’는 일주일이 거듭될수록 멜론 톱100차트 최상위권에 견고히 위치했고, 벅스차트에서는 하루 만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2024년에 발표됐던 ‘슈퍼소닉’이 멜론 톱100에서 다시 순위 상승을 거듭해 화제를 모았다. 한 번 스친 멜로디가 다시금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지배하는 역주행의 힘을 증명한 셈이다.

프로미스나인(출처=어센드)
프로미스나인(출처=어센드)

뮤직비디오 역시 그 서사에 힘을 보탰다. ‘라이크 유 베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세계 각지의 팬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무대 위 존재감은 한층 더 깊어졌다. ‘엠카운트다운’,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에서 감동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여름의 한 가운데를 수놓았고, 특히 지난 4일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멤버들은 꿈만 같은 순간을 플로버와 나눴다. 무대 아래로 쏟아지는 눈물과 웃음, 다시 전하는 감사의 목소리는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페스티벌의 열기는 콘서트장 바깥에서도 이어졌고, 5일 ‘워터밤 서울 2025’에서는 물줄기와 땀방울, 환호가 뒤섞인 무더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다가올 8월 23일 ‘워터밤 속초 2025’ 무대에서도 프로미스나인은 다시 한번 여름의 정점에 오를 전망이다.

 

음악 무대를 넘어서, 예능과 라디오에서 드러난 프로미스나인의 숨은 면모 또한 팬심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동네스타K쇼’, ‘밥사효 시즌2’에서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슈퍼맨이 돌아왔다-꿈친구’에서는 어린이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공감과 배려를 주고받는 모습은 새로운 울림으로 남았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8월 9일과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나우 투모로우.’(NOW TOMORROW.) 공연을 연 뒤,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플로버의 품에 안길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한여름의 시작, 다시 뜨겁게 타오를 프로미스나인의 여정이 모두의 가슴에 잊히지 않는 풍경으로 남을 예정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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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라이크유베터#플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