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선행 퍼졌다”…쌀 1t 기부→과천시 훈훈한 물결로 번졌다
잔잔한 겨울 햇살 속에서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위드히어로 경기2방’이 작은 기적으로 과천시에 따뜻함을 안겼다. 웃음이 스며든 쌀 100포, 무게로 환산하면 1t에 달하는 정성이 지난 11일, 과천시청 앞을 조용히 물들였다. 대형 무대가 아닌 청정한 일상에서 펼쳐진 이들의 따뜻한 손길은 삶에 지친 이웃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울림을 전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각각의 마음을 모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자는 가슴 벅찬 연대의 뜻을 실천했다. 쌀을 모으는 과정부터 나누는 순간까지 모두 스스로의 의지로 참여하며, 이웃을 향한 진심이 깃든 기부를 완성했다. 정성스러운 준비 끝에 열린 전달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고, 팬클럽 관계자들과 함께 10여 명이 마음을 더했다.

내려진 쌀은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시협의회를 통해 과천시 7개 동에 거주하는 소외된 100가구로 곧장 전달된다. 나눔의 온기는 숫자의 의미를 뛰어넘어 각 가정에 작은 희망으로 번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팬클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선행의 마음이 계절처럼 넓게 퍼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영웅시대 위드히어로 경기2방’ 신은주 방장 역시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 다짐했다. 무대 위의 화려함이 아닌 조용하고 깊은 감동으로 물든 이날의 현장은 팬클럽이 쌓아온 진심의 역사가 되었고, 나눔의 온정이 과천시 곳곳을 따뜻하게 데웠다.
임영웅과 팬클럽의 따스한 행보는 추운 계절을 감싸는 듯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손길이 만드는 사랑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팬들의 진심과 위로가 담긴 쌀 기부는 넘치는 박수와 환호 대신 일상 곳곳에서 잊히지 않는 온기로 오래도록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