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만 집밥서 ‘팡팡 액터’ 수난→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난관?”
밝은 웃음이 번지던 대만 가정집의 식탁, 이장우와 정혁은 익숙하지 않은 현지의 온기 속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순간을 만났다. 여유로웠던 분위기에서 대화가 오가던 중, 집주인 할머니의 재치 있는 농담이 이장우의 숨겨진 고민에 불씨를 지폈다. 대만까지 닿은 한식 집밥의 향기는 이장우의 너른 미소와 함께 집안 가득 퍼졌지만, 그의 커다란 체격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의 중심이 됐다.
방송에서 집주인 할머니는 “두 분 다 요리사인가요?”라며 의아해했고, 이에 이장우가 자신이 배우임을 밝히자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를 덧붙였다. 하지만 할머니는 곧바로 손짓으로 이장우의 체격을 표현하며 “믿기 어렵다”는 듯 웃어 보였고, 이장우는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팡팡 액터”라며 자신을 스스로 칭했다. 식사 후 이장우가 직접 “저 이제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미소로 “잘생겼으니까 괜찮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남겼다.

이장우는 1986년생으로, 2016년 대만 드라마 ‘황은호탕’에서 송진 역을 맡으며 현지에서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의 다이어트 고민은 결혼을 앞두고 더욱 깊어졌는데,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수차례 결심을 다져온 상황.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오히려 식탁 위 현지의 관심과 따뜻한 응원이 이장우에게 새로운 위로가 됐다.
음식과 맛에 있어 정직한 탐구자가 된 이장우는 현지인과의 솔직한 대화, 한식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국경을 넘는 교감을 완성했다. 한식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삶의 진중한 고민까지 겹쳐진 그의 여정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한편 이장우의 진솔한 매력과 정혁의 다정한 조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두유노집밥’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