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해역서 새벽 규모 2.5 지진”…피해·이상징후 없어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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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3시 57분, 제주 서귀포시 남남동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를 최대 Ⅰ로 집계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사람이 체감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위치는 위도 32.41도 북, 경도 126.95도 동으로 발표됐다. 진원 깊이는 공개되지 않았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별도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역에서 규모 2대의 지진이 발생한 사례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역 주민이나 선박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역시 제주 지역과 연안에는 해일, 산사태, 화산 활동 등 연관된 2차 재난은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 경보체계는 즉시 작동해 감시·통보가 이뤄졌으나, 낮은 규모와 계기진도를 바탕으로 추가 안내나 대피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해상에서 이 정도의 약한 지진은 통상적인 자연 현상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해역은 제주도 남부 해상으로, 현재까지 특별한 지질학적 이상 징후나 산업 활동에 따른 위험 요소도 보고되지 않았다. 제주도는 평소와 같이 안전이 유지되고 있으며, 지진 관련 상황은 별다른 변동 없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여진 및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관측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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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