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장중 0.07% 상승”…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반등 이어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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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0.07% 오른 136,1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136,200원, 고가는 137,700원, 저가는 135,700원으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6만 3,000주, 거래대금은 86억 원 수준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9,900여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3.71%로,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K뷰티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확장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9,05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04배로 동일 업종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1분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개선세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2.27%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내수 및 해외 소비 회복세와 K뷰티 경쟁력 확대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점진적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실적과 소비 동향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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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외국인#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