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이채민, 첫눈에 시선 잡았다”…폭군의셰프 시너지→로맨스 향한 갈증 증폭
맑게 빛나는 임윤아의 미소와 이채민의 단단한 눈빛이 만나자, 촬영장은 따스한 긴장감으로 가득 채워졌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 그리고 긴밀한 소통으로 미식 판타지와 로맨틱코미디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순간을 그려냈다. 처음엔 설레는 또 한편으론 신중한 호흡이 전해지다가, 점차 촘촘한 배우들의 교감이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한 상처럼 큰 여운을 남겼다.
임윤아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으로 변신해, 이채민과의 캐릭터 해석을 놓고 촘촘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몰입도를 높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채민이 집중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왕 이헌 역에 완벽히 빠져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곤룡포를 입은 채 등장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역할과의 경계를 지워냈다고 고백했다. 임윤아는 연지영 캐릭터로 몰입하는 데 이채민의 진중한 태도가 큰 힘이 됐노라 회상했다.

반면 이채민 역시 현장의 생생함을 강조했다. 이헌을 연기하는 그는 “이헌은 혼자 만든 인물이 아니”라며, 임윤아와 캐릭터 구상부터 장면마다 치열하게 의견을 맞추는 과정이 큰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임윤아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솔직한 제안이 자신에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고, 그렇게 완성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 조합을 현장에서 가장 가깝게 지켜본 장태유 감독은 “여러 부분이 다르지만 섬세한 면은 서로를 닮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연지영, 이헌 모두 섬세한 표현 없이는 매력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는 인물임에도 임윤아는 선배로서 듬직하게 이끌고, 이채민은 지치지 않는 노력으로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고 극찬했다.
두 배우의 시너지는 벌써부터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풍성한 한 상을 닮은 이야기에, 현장에서 잉태된 이들의 신뢰와 열정이 남다른 미식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로 이어질지 기대가 커진다.
강렬한 조화를 자아낸 임윤아, 이채민의 연기가 어떻게 완성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폭군의 셰프’는 8월 23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