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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방콕 첫 단독 무대 앞 설렘”…음악으로 물드는 밤→기다림이 만든 진심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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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방콕 첫 단독 무대 앞 설렘”…음악으로 물드는 밤→기다림이 만든 진심의 순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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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어둠 속에서도 단단하게 빛나는 이루마의 옆모습은 새로운 무대에 대한 진중한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과 감정을 담아, 이루마는 방콕에서 처음 마주할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클래식한 피아노 앞에서 차분한 포즈를 취한 사진 한 장에는 작곡가로서, 아티스트로서의 분명한 의지와 준비의 상징이 따뜻하게 스며 있었다.

 

사진 속 이루마는 유려하게 빗어넘긴 헤어 스타일과 검은 셔츠, 그리고 부드러운 미소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아노를 배경으로 한 이 장면은 마치 새로운 챕터의 서막을 알리듯 조용하지만 확실한 설렘을 담고 있다. 조명 아래 고요함을 머금은 표정은 곧 시작될 방콕 무대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와 떨림을 대변했다.

“이 순간을 기다렸습니다”…이루마, 방콕 무대 데뷔→설렘 가득한 여정 / 작곡가, 피아노연주가 이루마 인스타그램
“이 순간을 기다렸습니다”…이루마, 방콕 무대 데뷔→설렘 가득한 여정 / 작곡가, 피아노연주가 이루마 인스타그램

이루마는 직접 “Thailand fans! I’m so happy to finally share this with you! I’ll be performing my first concert in Bangkok this November! I’ve been waiting for this moment, and I can’t wait to meet you all there. ขอบคุณมากครับ! Yiruma Live In Bangkok 2025”라는 글을 남기며 오랜 기다림의 의미, 그리고 현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았다. 첫 방콕 단독 콘서트로 이어질 이 무대에 이루마는 누구보다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는 “태국에서 이루마의 음악을 직접 듣게 된다니 감격스럽다”, “예매 시작일만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들이 이어졌고, 오랫동안 이루마의 피아노를 그리워했던 태국 팬층의 반가움도 더해졌다. 그동안 전 세계를 오가며 찬사와 사랑을 받은 이루마가 새로운 도시에서 펼칠 라이브 무대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음악적 여정이 될 전망이다.

 

이루마는 국내외 아티스트 가운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 피아니스트로서 이번 방콕 공연에서 특유의 서정성과 깊이를 다시 한 번 선보일 계획이다.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함께 맞이할 새 계절,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은 현지 팬들에게 오래 남을 감동의 밤을 예고하고 있다.

 

이루마의 첫 방콕 콘서트는 올해 11월 22일 저녁 UOB LIVE, Emsphere에서 개최된다. 공연 예매는 7월 11일 UOB 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일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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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방콕콘서트#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