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엔카 무대 떨림”…사랑의콜센타 한일전→설렘과 환호 몰아쳤다
한 번 웃음이 번진 스튜디오에 홍지윤이 오르자,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이 파도처럼 번져나갔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홍지윤은 엔카 무대의 깊이와, 한일전 속 따뜻한 응원의 진정성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밝음 뒤에는 진한 땀과 설렘, 그리고 팀 코리아를 향한 조용한 소속감이 서려 있었다.
특유의 바비 인형 같은 발랄함에 성숙함이 더해진 홍지윤은 엔카 ‘비의 그리움’을 통해 감성의 온도를 단숨에 바꿨다. 농익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하던 순간, 현장은 숨을 죽인 채 마음을 내어주었다. 손빈아가 에스코트한 등장부터 두 사람의 아슬한 케미가 공기마저 설레게 했다.

관객과 동료 출연진 모두가 몰입한 분위기 속, 홍지윤은 어떤 팀이 이기건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무대의 에너지를 높였다. 한국인으로서 팀 코리아에 더욱 진한 지지를 보내는 솔직함 역시 그녀만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현장은 진심이 담긴 말과 밝은 에너지에 한층 물들었고, 환호가 쏟아졌다.
종반의 결승전에서 팀 코리아가 승리하자, 홍지윤은 곧장 ‘오라’를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무대를 감싸 안고, 활기찬 무드로 치열했던 대결의 마침표를 찍었다. 출연진은 물론 관객과 시청자 모두 이 순간을 응원의 박수로 채웠다.
홍지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트로트 한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품은 보컬리스트로서 진가를 뽐냈다. 다양한 방송과 무대를 꾸준히 이어가는 그녀의 노력이 앞으로도 깊은 여운과 새로운 기대를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14일 TV CHOSUN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