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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의 진심 통했다”…2049 세대도 움직인 가족 서사→6주 연속 시청률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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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의 진심 통했다”…2049 세대도 움직인 가족 서사→6주 연속 시청률 역주행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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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남자들시즌2가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가족 서사로 토요일 밤을 환하게 밝혔다. 박서진 가족의 진솔한 칠순 잔치와 MC 백지영, 은지원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시청자의 마음에 작은 파문을 남겼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현실적인 갈등의 서사가 자연스러운 감동을 자아내며, 2049 세대까지 깊이 끌어안았다.

 

최근 살림하는남자들시즌2는 무려 6주 연속 토요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6.3% 시청률과 순간 최고 7.6%를 기록, 경쟁이 가장 치열한 토요 예능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광고시장의 핵심인 20~49세 시청률 부문에서는 자체 최고치를 달성했고, 이 수치는 프로그램의 다층적 매력이 세대 구분을 뛰어넘음은 물론 광고주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은 결과다.

“공감 예능의 힘”…‘살림남’ 6주 연속 1위 기록→2049 시청률도 최고치 / KBS 2TV '살림남'
“공감 예능의 힘”…‘살림남’ 6주 연속 1위 기록→2049 시청률도 최고치 / KBS 2TV '살림남'

2017년 첫 방송 이래, 살림하는남자들시즌2는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의 현실적인 살림과 가족 내 갈등, 화해의 과정을 세밀히 조명해 신뢰를 쌓아왔다. 가족 구성원 각자의 고뇌, 일상의 소소한 해프닝, 그리고 관계 회복의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겼다. 이에 따라 가족 예능이 가진 본질적인 힘과 감정 서사의 가치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박서진 가족의 뭉클한 칠순 잔치, 젝스키스 고지용, 클릭비 김상혁 등 1990~2000년대 추억 스타의 등장은 <살림남>만의 폭넓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세대가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고, 현실에서 마주치는 가족 문제를 이해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 포맷의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관찰 예능 시장에서 살림하는남자들시즌2만의 진정성과 섬세한 스토리텔링은 장수 프로그램으로서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하는남자들시즌2는 앞으로도 변치 않는 가족의 의미와, 시대를 뛰어넘는 따뜻함으로 시청자와 공명하며 KBS의 대표 예능 입지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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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박서진#2049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