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태환·김재중, 엄마손 레시피로 가득”…집밥의 시간→먹방의 깊은 울림
부드럽고 따스한 주방의 한편에서 박태환과 김재중이 각자의 방식으로 음식에 시간과 이야기를 불어넣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준비한 ‘엄마손 특집’에서는 한 세대를 물려준 집밥 레시피가 탁자 위에 오르고,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과 진심이 시청자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엄마의 손끝에서 출발한 밥상이 한 편의 시간 여행이 되면서, 작은 식탁도 누구에겐 인생을 위로하는 무대가 됐다.
방송은 가족과 요리, 그리고 추억이 겹겹이 쌓인 레시피 하나하나에 주목했다. 박태환은 수영장을 벗어나 먹방에서 새로운 승부를 펼쳤다. 서울 3대 햄버거 완주에 도전하며, 통새우를 아낌없이 넣은 빅쉬림프 버거와 집밥 감성 가득한 백반버거, 그리고 치즈가 흐르는 치즈폭탄 버거까지 각각의 메뉴가 박태환의 유쾌한 리액션과 만났다. 마지막에는 샤인머스캣 디저트로 여운을 남기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스튜디오 한쪽에서는 김재중 가족의 집밥 이야기가 공기를 바꿨다. 9남매의 식탁을 책임졌던 어머니 유만순 여사의 손맛, 그 기적 같은 일상과 1980년대 충남 공주에서 이뤄진 전설적인 식당의 추억이 공개됐다. 하루하루 쌓인 매출, 숨겨왔던 아버지의 고백,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따뜻한 힘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재중은 엄마의 레시피를 재현하며, 그 시절의 환한 미소와 아련한 기억을 함께 떠올렸다. 음식은 가족의 히스토리를 되살리고 세월을 꾹꾹 눌러 담은 또 하나의 언어였다.
모든 집밥에는 긴 세월과 정성이 담겨 있다. 박태환의 도전 정신과 김재중 가족의 땀과 시간을 어루만진 레시피가 만나는 곳,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주방에서 시작해 시청자의 마음까지 오롯이 닿는다. 오는 9월 19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집밥 이야기와 새로운 레시피 대결이 시청자와 또 한 번 따뜻하게 마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