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인증 3년 연속”…NHN애드, 미디어 부문 입지 강화
NHN애드가 메타로부터 미디어 부문 공식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디지털 캠페인 관리 역량과 성과 중심 솔루션의 현장 적용력이 글로벌 기준에서 검증된 결과로, IT 기반 광고 산업의 경쟁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인증 재취득을 글로벌 미디어 캠페인 운영 전문성 ‘정량 평가’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NHN애드는 1일 메타가 부여하는 ‘미디어 부문 인증 회사’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메타가 디지털 캠페인 설계 및 성과 집행력, 광고 운영 체계의 전문성을 직접 심사해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글로벌 자격이다. 인증 범위에는 미디어, 마케팅 사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커뮤니티 관리, 비즈니스용 왓츠앱 테크니컬 등 총 5개 부문이 포함되며, 올해 미디어 부문 기준을 충족한 NHN애드는 연속성 측면에서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의 미디어 부문 인증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형 플랫폼 전역에서 캠페인 전략 기획과 전환 퍼포먼스 최적화, 고객 맞춤형 타깃팅 등 구체적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NHN애드는 다년간 글로벌 매체 퍼널 전 구간(브랜딩~구매) 최적화, 데이터 기반 성과 솔루션 구축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실행력을 입증했다. 특히 인증 갱신 과정에서 메타 인증 태스크포스(TF) 신설 및 광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고도화 등, 상대적으로 엄격해진 내부 평가 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차별화된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당사 캠페인 전략이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신뢰도를 인정받은 사례로 해석되면서, 국내외 주요 광고주 대상 수주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시장에서 메타 공식 인증 파트너를 확보한 국내 광고사는 소수에 불과하며, NHN애드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용 대형 캠페인과 앱 설치, CRM 기반 광고 등 다양한 포맷에서 ‘성과 기반 실적’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메타, 구글 등 빅테크 중심 미디어 자산 효율화 경쟁이 본격화된 상태다. 아시아·유럽 기반 디지털 광고기업들은 내실있는 인증–교육 체계 강화로, 데이터 투명성 및 캠페인 안전성 측면에서 신규 광고주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NHN애드 역시 향후 플랫폼 확대와 내부 데이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추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최근 맞춤형 캠페인·성과 마케팅 수요 확대, 인증 기반 업무 표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문 인력 역량과 내부 집행 체계 고도화가 인증 심사와 직결되는 만큼, 자격 유지가 시장 재편 시 우위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이번 NHN애드의 3년 연속 인증이 실제 시장 우위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술 기반 광고대행 생태계에서 기업 신뢰도와 역량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재정의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