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실종 이탈리아 파문”…뚜벅이 맛총사, 런웨이 뒤 유쾌 먹방 전율→끝없는 팀워크 교차
따스한 햇살이 머문 이탈리아 유황 온천에서 시작된 ‘뚜벅이 맛총사’는 여행의 낭만과 예기치 못한 소란으로 한순간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연우진은 혼자 온천을 탐험하던 중 갑작스럽게 일행과 떨어져 실종 상황에 놓였고, 조용했던 현장은 그를 찾는 동료들과 제작진의 다급한 발걸음 속에 묘한 웃음과 불안을 안겼다. 그러나 민망한 굴욕을 겪으면서도 천진난만한 존재감을 드러낸 연우진 덕분에 여행은 더욱 색다른 분위기로 전개됐다.
길 위의 낯선 풍경 속 현지 레스토랑에서 세 사람의 식탁은 풍성해졌다. 토스카나 전통 수프, 오리 라구 뇨키, 그릴 스테이크, 피치 파스타 등 현지인의 입맛이 고스란히 녹아든 음식들이 차려졌고, 연우진·권율·이정신은 각자의 방식으로 미식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정신은 “형들 다 좋아하실 것 같다”며 순수한 감탄을 표했고, 권율은 재치있는 언급으로 팀워크에 온기를 더했다. 사소한 눈빛, 장난 섞인 대화 속에 이들의 가까워진 관계가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피에솔레 부촌 식당에서 권율은 직원의 무뚝뚝함에 당황했으나, 입안 가득 퍼진 호박꽃 튀김의 풍미 앞에서는 그 불편함도 즐거운 농담으로 바뀌었다. 연우진은 부드러운 크로켓의 맛을 음미하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정신 역시 "이탈리아 음식은 심플하지만 임팩트가 강하다"는 평가로 현지의 진짜 매력에 감탄했다. 티본 스테이크를 앞에 둔 순간, 세 사람의 얼굴에는 진심 어린 감동이 스며들었고, 말없이 고기를 나누는 모습에는 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몰입이 오롯이 담겼다.
다음 여정에서는 남성복 패션박람회 ‘피티 우오모’ 참가를 앞두고 각자의 수트 패션으로 피렌체 골목을 런웨이처럼 누볐다. 특히 188.4cm의 큰 키로 시선을 모은 이정신은 주변 시선에 소심해하다가도, 곧이어 '멋지게 차려입고 길거리 먹방'을 실현하며 한껏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색다른 곱창버거와 피스타치오 아포가토는 고국의 추억과 현지의 신선함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여행의 피날레에 달콤한 여운을 남겼다.
채널S와 SK브로드밴드에서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뚜벅이 맛총사’는 연우진, 권율, 이정신이 펼치는 이탈리아의 맛과 우정, 그리고 예측 불가한 여정으로 매회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는 예능적 해프닝과 진짜 여행자의 케미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감동과 색다른 일상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