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5캐럿 다이아 환한 손끝”…김승우 선물에 얼굴 붉어진 순간→끝없는 설렘
잔잔한 조명이 머문 테이블 위, 김남주의 손끝에 닿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듯한 5캐럿짜리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은 그녀의 미소에 한층 더 깊이를 더했다. 남편 김승우에게서 받은 이 특별한 선물은 짧은 언급만으로도 결혼 초의 설렘과 두 사람 사이의 따뜻한 추억을 한순간 일깨웠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순간, 김남주는 오래전 받았던 그 반지를 다시 손에 올리며 조용한 감동과 함께 소중한 기억을 되짚었다.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소개하던 김남주는 자연스럽게 결혼반지에 얽힌 이야기를 꺼냈다. “기사에 나왔던 결혼 선물로 받은 반지”라고 설명하며 오랜만에 끼워본 반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오랜만에 끼니까 예쁘다”는 말에는 그 시절 어설펐던 설렘과 아직 식지 않은 애정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또한, “그때 유행하던 물방울 다이아를 꼭 갖고 싶었다”며 자신의 소망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거 하고 세트, 시계는 필요 없다, 큰 거 하나만 사주면 안 되냐고 남편에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김승우가 그 바람을 기억해 멋지게 선물을 준비한 장면이 자연히 그려지며, 사랑을 향한 고마움이 잔잔한 온기로 퍼져갔다.

5캐럿 다이아몬드는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두 사람의 시간과 의미가 깃든 상징이 됐다. “저렇게 큰 거 사달라고 해도 되나 고민했다. 남편이 너무 멋지게 사줬다”는 김남주의 고백에는 조심스러운 부탁과 선물받을 때의 두근거림, 그리고 결혼을 시작할 때의 떨림까지 녹아 있다. 여기에 김남주는 결혼반지 외에도 홍콩에서 구입한 다이아몬드 귀걸이 이야기를 덧붙였다. “계속 생각나 잠도 오지 않을 만큼 중요한 선택이었다”며, 결국 의미 있는 날을 위해 구매했다는 진솔한 뒷이야기 역시 전해졌다. 소중한 보석을 아낄 뿐 아니라 특별한 순간마다 애틋하게 착용하는 그 마음은 일상 속에서 꾸준히 빛을 이어가는 부부의 시간과 닮아 있었다.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오랜 연애 끝에 부부가 됐으며, 두 아이와 함께 단란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반지와 귀걸이처럼 평범한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여, 각각의 순간은 더없이 값진 추억으로 남았다. 김남주 손끝을 밝히는 5캐럿 다이아몬드는 과거 설렘과 함께 현재의 따사로운 온기, 그리고 앞으로 차곡차곡 쌓일 특별함까지 담은 채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