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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충격 고백에 얼어붙은 스튜디오”…돌싱포맨, 씁쓸한 서사→예상 못한 침묵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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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충격 고백에 얼어붙은 스튜디오”…돌싱포맨, 씁쓸한 서사→예상 못한 침묵 번졌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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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농담과 환한 미소로 문을 연 스튜디오에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가 한마디로 조용한 파문을 일으켰다.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안긴 레오의 등장은 ‘신발벗고 돌싱포맨’ 출연진 사이에 이내 숨길 수 없는 질문과 진심어린 토크를 불러왔다. 그러나 결국 밝혀진 젊은 시절의 이별 이야기에 현장의 온도는 잠시 얼어붙었다.

 

이상민이 레오의 출연 이유를 단번에 ‘돌싱’으로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자, 김종민과 차태현, 그리고 탁재훈은 예기치 못한 고백에 들뜬 반응을 보였다. 재치 있는 유머와 은근한 격려가 오갔으나, 탁재훈이 이혼 사유를 거듭 언급하며 레오의 과거사가 서서히 베일을 벗었다. 레오는 용기 있게 입을 열며, 핀란드가 아닌 타국 출신 전처와 학생 시절 짧은 만남과 결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던 어린 자신을 회상하는 목소리에는 아련함이 번졌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돌싱의 사연을 캐묻는 질문에 레오는 망설임 없이 “전처가 잠수를 탔다”며 조심스레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출연자들은 짧은 침묵으로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고, 탁재훈 또한 미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사과를 전했다. 한편, 8년 전 풋풋했던 사랑과 이별을 돌아보는 레오의 솔직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한 여운을 느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솔직하고 따뜻한 돌싱들의 서사를 그리며 시청자 곁을 찾아가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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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신발벗고돌싱포맨#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