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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개관”…고급 수입차 시장 성장세→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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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개관”…고급 수입차 시장 성장세→경쟁 격화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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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9월 1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인근에 비수도권 첫 공식 전시장 ‘람보르기니 부산’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상 3층, 전체면적 2,710㎡ 규모의 이 전시장은 판매, 서비스, 부품을 아우르는 3S 통합 콘셉트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해운대 일대가 슈퍼카 브랜드의 집결지로 각인되며 지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 해운대를 택한 람보르기니의 이번 진출은 고급 수입차 수요가 비수도권까지 확산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전시장 주변으로 포르쉐, 마이바흐, 볼보, 벤츠,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 매장이 여럿 입지해, 지역 내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산특별시와 영남권 소비층이 고성능 수입차 시장의 신흥 성장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슈퍼카 및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고객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모터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전시공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개관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개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페데리코 포스치니는 “남부 지역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에서 람보르기니 차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하며, 해운대의 역동적인 시장성과 람보르기니 커뮤니티의 동반 성장을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고객 체험 마케팅과 서비스 경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장에서는 7일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승을 비롯해, 팝업 이벤트와 서비스 클리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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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해운대#슈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