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서사, 붉은 바다를 잠기다”…정규 4집 비주얼→내면의 변화 궁금증 증폭
섬세하게 맞닿은 시선과 붉은 물결이 일렁이는 공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콘셉트 포토로 또 한 번 강렬한 서사의 문을 열었다. ‘Afterglow’ 버전으로 선공개된 이번 이미지는 멤버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거친 상처와 말라붙은 눈물 자국, 그리고 해안선 위의 붉은빛에 잠겨 깊은 여운을 남긴다. 찢어진 의상과 주저앉은 포즈도 그저 소년이 아닌, 긴 여정 끝 진실과 마주한 이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오롯이 가두었다.
눈빛엔 단단함과 처연함이 서려 있었고, 바위와 바다가 만나는 배경은 팀이 지나온 고난의 흔적을 한편으론 잔상처럼 새겨놓았다. ‘이름을 불러주는 일’로 서로와 세상을 구해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모든 소동이 일단락된 직후의 정적과 내면을 이번 ‘Afterglow’ 콘셉트에서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각 멤버 얼굴에서 서로 다른 아픔과 성장, 그리고 아직 남겨진 희망의 실루엣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앞서 강렬한 무드 티저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별의 장: TOGETHER’에서 다시 한번 팀만의 서사 구조와 감정선을 깊이 있게 드러냈다. 팬들은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상반된 비주얼의 배경에 감탄을 쏟았고, 새로운 세계관의 문이 열린 듯한 몰입감에 빠져들었다. 매 앨범마다 섬세하게 감정을 구축해온 이들은 이번에도 음악과 영상미의 경계를 넘나드는 완성도로 스토리텔링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Upside Down Kiss’, ‘Ghost Girl’, ‘Sunday Driver’, ‘Dance With You’, ‘Take My Half’, ‘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담긴다. 서로를 인정하고 진심을 나눌 때 비로소 마주하는 관계의 변화, 그리고 성장통의 결이 이번 음반과 비주얼 전반에 녹아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공개를 앞둔 ‘Starlight’, ‘Etched’, ‘Awake’ 버전 이미지 역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비롯해 한층 진화된 스토리와 감정의 결이 예고된 이번 앨범은, 콘셉트 포토에 담긴 복합적인 감정과 예술적 깊이가 향후 무대 및 다양한 콘텐츠 해석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